이름은 애매하지만 다른 부분은 제법 매력적... 중국 TCL의 스마트폰, 아이돌 X...

넓은 내수 시장에 경쟁자들이 많으니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중국.
어떤 녀석들은 관심 밖이지만 또 다른 녀석들에겐 눈길이 가곤 하는데요. TCL이 얼마전 선보인  아이돌 X S950이란 모델은 촌티나는 이름과는 다른 빵빵한 스펙이 눈길이 가네요.

경쟁력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TCL Idol X...

아이돌 X(Idol X)라는 이름이야 납득하기 어렵지만 매끈한 디자인이나 사양은 당장 국내 브랜드와 경쟁해도 될만큼 탄탄한 느낌이거든요. 일단 사양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5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1920 x 1080의 풀HD를 지원하고 베젤도 1.75mm로 초슬림을 자랑합니다. 그뿐 아니라 코텍스 A7 기반의 1.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6GB의 저장공간과 1,310만 화소 카메라까지 주요 스펙이 모두 하이엔드에 준하는 모습인데요. 두께도 6.99mm로 슬림해서 꾸준히 개선되어 있는 중국의 개발 능력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2,000mAh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4.2에 두루두루 경쟁력있는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대세로 자리잡은 LTE를 지원하지 않는 건 아쉽지만 중국에서는 필수로 받아드려지는 듀얼 SIM 지원에 디자인까지 꽤 경쟁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 녀석 일부 디자인이나 UI가 갤럭시 S4의 그것과 비슷하긴 하군요.

S뷰 커버처럼 쓰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1,699위안(32만원 정도)의 가격까지 두루두루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뭐 국내에서 이 녀석을 만날 일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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