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와 아이폰이 만나면 닌텐도 위가 된다...?! 새로운 스타일의 모션 테니스...

닌텐도의 차세대기로 이미 판매 중인 위유는 게이머들에게 딱히 좋은 평가를 받고있지 못하고 있지만 위(Wii)가 출시됐을때의 기세는 대단했죠. 그동안 키패드의 버튼을 눌러 움직이던 게임의 플레이어를 위모트를 휘두르는 것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혁명이 일어났었는데요.

로로모션, 애플 TV + 아이폰 = 닌텐도 위?! 

현재는 키넥트를 비롯해 아예 몸을 인식하는 차세대 기종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이지만 아직 손에 위모트를 쥐고 흔드시는 분들이 적잖으실 듯 합니다. 어쩌면 그런 분들에게 관심이 갈만한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모션 테니스(Motion Tennis)라는 평범한 이름을 가진 아이폰용 게임 얘긴데요.
로로쿨 게임즈(Rolocule Games)가 만든 이 게임은 아이폰의 화면을 터치해 조종하는 게 아닙니다. 대신 아이폰 안에 있는 여러 센서를 이용해 아이폰을 위모트처럼 작동하게 만들었죠.
그래서 애플 TV와 연결하면 마치 닌텐도 위처럼 작동하게 됩니다.

손에 쥐고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듯 흔들면 게임이 되는 건데요.
그렇다보니 아이폰에도 꼭 스트랩이 필요해 보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아이폰을 활용한다는 게 재밌네요. 복잡한 설정이나 연결은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저 애플 TV가 연결된 TV와 아이폰을 연결한 후 아이폰에 설치한 게임 앱을 실행하고 휘두르기만 하면 게임이 되니까요~

평범한 아이폰이 콘솔 게임기로 변신해가는 아이디어.
아직은 초기이니 좀 더 다듬는다면 쏟아지는 안드로이드 콘솔 출시 바람에 맞설만한 아이디어가 되진 않을까요? 대중에게 알려지지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만...^^;;

[관련링크 : rolocu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