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포장 낭비류 甲?! 요즘 메모리사면 이렇게 보내주나요... @_@?

꽤 오랜만입니다.
데스크탑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한 게...

램 수혈을 위해 메모리를 구입했는데...

=_= 어느 순간 데스크탑에 새로운 무언가를 추가하지 않아도 게임도 곧잘 돌고 다른 작업에도 하등의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됐거든요. 물론 요즘에도 최신의 CPU와 그래픽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또 그 녀석들이 탐이 나긴하지만 제가 하는 일에 비추어보면 딱히 적잖은 돈을 투입해야 할까?
지난 2010년에 맞춘 내 데스크탑은 여전히 잘 돌아가는데...

2010/07/09 - 2010년의 생일 선물, 새 데스크탑 PC를 맞췄어요~

...라는 생각으로 업그레이드를 멈추고 있었는데 최근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덥썩 메모리를 질렀습니다. 

램은 다다익선인걸 알면서도 제 데스크탑은 고작 4GB로 부지런히 달려왔거든요.
뭐 그럼에도 그럭저럭 달려왔는데, 램값이 최근에 저렴한 것도 아닌데 덥썩 질러버렸네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런데 온라인마켓으로 램을 구입한 후 배달되어 온 램 포장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예전엔 그냥 은박 호일 정도로만 싸서 보내줬던 것 같은데...

4GB짜리 2개를 요렇게 족히 수십개는 메모리를 꽂을 수 있을 것 같은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셨더군요. 안전한 배송을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의아하긴 했습니다. 살짝 낭비 같기도 했고요. 배송 과정 중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를 막고자 함이었겠지만 메모리 한두개를 살때마다 이렇게 큼직한 박스에 넣어서 보내주시면 수지는 맞나요?

암튼 잘 도착한 메모리들은 제 컴에서 잘 돌고 있습니다만.
=_= 자꾸 그래픽 카드가 사고 싶어서 큰일입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