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이 미덕을 넘어 필수인 시대, 인터넷 브라우저 전력 소모 전쟁의 승자는...?

원전 비리로 불거진 전력 위기가 조금씩 숨통을 조여오는 요즘입니다.
거기에 지구 온난화 탓인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는 전력 예비율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있죠. 그렇다보니 전기를 조금이라도 덜 먹는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실 인터넷 브라우저 역시 전기를 마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이든 데스크탑이든 혹은 모바일이든 PC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전력은 소모되고 있죠.

인터넷 브라우저의 저전력 경쟁, 승자는...

자. 그렇게 PC를 쓰면서 접하게 되는 브라우저의 전기 사용량이 궁금했다면 이 데이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프라운호퍼 USA가 윈도우 8 위에서 작동하는 여러 브라우저 중 가장 전기를 조금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무엇인지 측정한 결과를 얼마전 공개했거든요.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조사한 이번 조사에선 PC와 노트북을 각각 비교 대상 삼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10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등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관련 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블로그에 정리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눈치챌 수 있는 것처럼 미묘한 차이 속에서 가장 적은 전기를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어 10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들과 플래시 비디오, HTML5 비디오를 브라우저로 실행하면서 사용한 전기를 측정한 건데요. PC보단 노트북에서 전력 소모 차이가 더 나며 아무래도 동영상을 재생할 때 더 전력 소모의 차이가 크네요.

...저전력을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쓰느냐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쓰느냐는 여전히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차라리 이런 것보다 PC 앞에서 장시간 자리를 비울때 컴퓨터를 확실히 끄고 멀티탭까지 끄는게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관련링크 : Blogs.windo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