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덴마크 오르후스의 새하얀 빙하 아파트로 초대합니다... Isbjerget...

빙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하얗다 못해 푸르르게 빛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의 위용인데요.
저멀리 덴마크의 오르후스(Arhus)에 이런 빙하의 실루엣을 그대로 재현한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라면 뻔한 모습이겠지라는 선입견을 새하얗게 날려버리는 빙하 아파트 Isbjerget(Iceberg).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빙하 아파트...

JDS Architects, Cebra, SeARCH, Louis Paillard 등의 건축가와 건축 회사들이 함께 협업해서 내놨다는 이 결과물의 위용은 빙하의 그것처럼 이채롭기만 합니다.

분명 밑은 네모난 기둥 같은 아파트지만 지붕 여기저기를 과감하게 절개하고 삼각형의 독특한 창을 적극적으로 배치한 덕분에 또 새하얀 외관과 배치되는 해안가의 푸르는 바닷물과 어울려 그 독특함이 배가되더군요.

풍요로운 복지국가 덴마크의 이미지가 겹쳐지기 때문일까요?
빙하를 형상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게 이왕이면 닭장마냥 뻔한 아파트를 벗어나 저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관련링크 : TheFoxisBla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