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호텔 근처의 흔한 여행지, 바르셀로나의 대성당 까세드랄(Catedral)...

제가 묵고 있는 호텔은 고딕 지구에 있는 콘포르텔 알미란테(Confortel Almirante)라는 곳인데요.
고딕 지구라는 이름이 고딕풍의 그 고딕을 의미하는 건지는(-_-) 잘 모르겠지만 오래된 건물들이 참 많은 곳이긴 합니다.

호텔에서 몇 걸음만 가면 오래된 여행지가...

듣기론 관광 도시 답게 오래된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게 바르셀로나의 건축 방향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더라도 외부는 최대한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다시 짓는 독특한 방식으로 건물을 새롭게 만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고풍스런 건물들이 도심에 가득했죠.

아무튼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가볍게 걸어간다 싶었더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
바로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거대한 위용이었는데요. 까세드랄(Catedral)이라 부르는 이곳은 고딕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곳이자 1298년에 건설을 시작해 1454년에 완성된 정말이지 긴 생명을 지켜온 건물입니다.

대성당이라는 이름답게 웅장한 위용과 함께 멋스런 모습을 자랑했는데요.
호텔 지근 거리에 요런 게 있다는 것, 지난 IFA 때와 마찬가지로 행운이었지요. 시간에 쫓겨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사진 몇장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 없이 발휘하는 까세드랄.

MWC 2013 기간 종종 접하게 될 요런 명소나 건축에 대해 이야기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