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거나 은폐엄폐하거나, 현대적 감성의 땅속집... 엣지랜드 하우스...

친환경과 자연주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집 하나를 짓더라도 자연과의 공존을 바라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여전히 아파트 일색인 우리나라에선 그런 사례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는 않지만요.-_-;;

잔디를 살짝 머리에 인 친환경 주택...

아무튼 그렇게 자연과의 공존을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어쩌면 이 집에 매력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네요. 디자이너 Bercy Chen이 북미에 살던 원주민들의 오래된 주거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엣지랜드 하우스(Edgeland House). 

얼핏 잔디 모자를 쓰고 있는 것같이 땅속에 묻혀 있는 이 독특한 집은 그 비대칭한 외관만 독특한 게 아니라 땅속에 묻혀있는 구조 덕분에 지열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집안 전체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냉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자연과 하나되는 독특한 스타일부터 시대가 요구하는 친환경 지향까지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집이네요.^^ 저런 곳에서 산다고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만 일단은 살아보고 싶고요.

[관련링크 : bcar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