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이라는 불편한 진실... 그라디언트 아이폰 네오 원

아이폰하면 3.5인치나 4인치 화면만 있다고 생각하셨죠?
브라질에선 아이폰의 화면 크기가 3.7인치라는거 아시나요? 운영체제도 무려 안드로이드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이란 생각이 먼저 드는 이 녀석은 심지어 애플이 만들지도 않습니다.

-_- 아니 애플이 만들지 않으니 이런 말도 안되는 녀석이 나온거겠죠.
애플이 만들지 않는 아이폰이 가능했던 건 브라질에선 그들이 먼저 아이폰의 상표권을 등록했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브라질의 진짜 아이폰...?!

아이폰이란 이름 앞뒤에 장황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그라디언트 아이폰 네오 원(gradiente iphone Neo One)이라는 이 제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7인치(무려 320 x 480) 터치스크린과 700MHz 프로세서, 2GB 저장공간(메모리 말고), 5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2.3.4 등으로 열악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우리돈 31만원 정도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도 비싸게 느껴질 정도로 한숨이 나올 정도죠.

아이폰으로 천하를 호령하는 애플 입장에선 브라질 현지에서도 보급형 시장을 공략할게 뻔한 이 제품이 아이폰의 이미지를 깍아먹지나 않을까 조금은 걱정되겠지만 어쩌겠어요. 법정 싸움에서 애플이 져서 합법적으로 판매중인 제품인데다 원판과 저만큼이나 다르면 사실 애플의 아이폰이라고 착각할 사람도 거의 없을테니 마음을 놔야죠~^^;;

[관련링크 : gradiente.com.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