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폰과 닮은 구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하나된다... 트랜스폰(TransPhone)

스마트폰이 태블릿 PC와 합체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에이수스의 패드폰 시리즈죠. 어느새 두번째 모델까지 나온 이 녀석은 태블릿 PC 뒷편에 스마트폰이 합체하는 독특한 구조와 사용성을 보여줬는데요.

흥행 성적이 그리 좋았던 것같지 않은데도 닮은 제품들이 출시되긴 하는군요.-_-;;
살짝쿵 소개해드릴 트랜스폰(TransPhone)이란 이 모델도 패드폰과 마찬가지로 태블릿 PC와 하나되는 콘셉트의 스마트폰이거든요.

둘이 하나되지만 성능은 바닥이라는 반전...

3.5인치 트랜스폰과 7인치 트랜스패드(TransPad)로 구성된 이 녀석은...

합쳐진다는 걸 제외하면 딱히 눈에 띄는게 없다는 게 최대의 약점입니다. 트랜스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도 1GHz 수준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고 3.5인치(960 x 540) 터치 스크린은 이미 한시대를 풍미하고 쓸쓸히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녀석이죠.

트랜스패드도 비슷합니다.

7인치(1024 x 600)로 확장될 터치스크린의 해상도나 구성도 넥서스 7 같은 가성비 훌륭한 구성이 아닌 그저 저렴해 보이는 구성일 뿐이더라고요. 이래선 둘이 합쳐 더 강력해진다라는 포인트를 살리기에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_-;;

그만큼 가격은 저렴하겠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인식을 주는 정도라면 대중의 관심을 끌긴 어렵죠. 몇년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묶어서 판다는 느낌을 준다면 누가 사겠어요. 다만 우리나라 같이 하이엔드 모델이 선호받는 시장이 아닌 보급형 시장에선 조금이나마 시선을 끌지도 모른다는 게 이 녀석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_-;;

[관련링크 : Exotab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