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는 다른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준을 보여준다... 라바 XOLO A800...

글쎄요. 사실 이 녀석이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도 현지 사정에 대해 어두우니까요.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홍보하고 있으니 적당히 넘어가주기로 하죠. 이 정도면 인도에선 프리미엄인걸로...

한참 전이지만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며 인도의 라바(LAVA)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2012/03/06 - 스마트폰으로 영토 확장을 노리는 인텔...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선보이다...

인도에서는 이 정도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품격...

이번에 소개할 녀석도 그 라바가 내놓은 제품입니다.
새하얀 바디가 깔끔하긴 하지만 디자인은 국내에서도 몇종이나 비슷한게 나왔던 것 같은 익숙한 스타일인데요. XOLO A800이란 모델명을 가진 녀석의 사양도 우리나라의 하이엔드나 프리미엄 모델들과는 꽤 차이가 납니다.

4.5인치(960 x 540) IPS 터치스크린에 미디어텍의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MT6577, 800만 화소 카메라, 512MB 메모리, 4GB 내장 공간, 1,600mAh 배터리. 거기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운영체제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선 뭐하러 나왔냐는 비아냥이나 듣기 딱 좋은 사양이지만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건데요.

뭔가 부족해보여도 현지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기능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2G와 3G를 지원하는 듀얼 SIM 지원 같은거요. 또 한가지 매력은 이 녀석의 가격이 고작 11,999루피(24만원 정도)라는 건데요.

가격을 고려하면 사양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저 정도만되도 프리미엄으로 대접닫는 다는게 일견 신기하긴 하네요. 어디까지나 인도와 우리나라의 상대적인 시장 환경이 가져온 커다란 차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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