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SIM과 함께 보급형 저가 시장을 공략할... 소니의 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E

천하의 애플조차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아이폰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죠. 프리미엄 시장의 절대 강자인 애플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을만큼 피처폰이 지배하던 시장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 스마트폰들이 빠르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그런 움직임이 더 커져갈거라고 하는데요.

소니 모바일이 엑스페리아 E(Xperia E)를 선보인 이유도 그렇겠죠.
그렇습니다. 엑스페리아 E는 참으로 저렴해 보이는 구성을 갖춘 녀석입니다.

뭔가 후덕해 보이는 뒷태, 엑스페리아 E...

3.5인치의 앙증맞은 터치 스크린은 HVGA(320 x 480) 밖에 안되는 해상도에 1GHz 퀄컴 스냅드래곤 MSM7227A 프로세서, 320만 화소 카메라, 1,5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등 뭐하나 튀는 것 없이 참으로 저렴해 보이는 사양으로 무장하고 있거든요. 요즘엔 특히 국내에선 웬만해선 찾아보기 힘든 사양인데요.

그래도 HD 보이스와 내장된 워크맨앱을 통해 xLOUD나 3D 서라운드 등 최소한의 특화 기능을 담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포인트보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시장에서 어필할 부분은 Edual이라 부르는 듀얼 SIM 옵션이 아닐까 싶네요. 중국을 비롯한 저가 시장에선 이 듀얼 SIM이 커다란 인기를 얻는 포인트니까요.

아무튼 자세히 보면 뭐하나 시선을 끄는 포인트는 없지만 그런 무난함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최대 강점을 더해 시장을 공략해갈 엑스페리아 E.

2013년의 소니 모바일의 성장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어줄지 함께 지켜보시죠. 긍정적으로보면 그립감을 살리고 있는 포인트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통통함은 어떻게 극복해갈런지도 궁금하군요.

[관련링크 : SonyMob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