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은 무선 키보드도 변화시킨다... 터치패드 키보드 엘레컴 TK-FDP055BK

윈도우 8의 출시와 함께 PC 진영에서도 새삼 터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으로 거의 모든 걸 해결해왔던(심지어 노트북에서도) PC가 터치를 끌어 안으며 터치 모니터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일본의 주변기기 메이커 엘레컴도 이런 흐름을 타고 신상 무선 키보드를 하나 선보였네요.
얼핏보면 일반적인 무선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TK-FDP055BK. 이 녀석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숫자 키패드 부분의 변신인데요.

누르지만 말고 제스처를 시전하라...

평소엔 숫자 키패드로 쓰다가 원할때 터치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튀어나왔던 키가 모드를 전환하면 알아서 들어간다는 식의 변신은 아니고^^ 처음부터 터치가 가능한 패드 위에서 숫자키만 인식하느냐 제스처를 인식하느냐의 선택적인 접근으로 13가지의 제스처 인식을 가능하게 했다고 하네요.

기본은 2.4GHz 방식의 평범한 팬터그래프 무선 키보드지만 터치패드를 숫자 키패드 자리에 얹혀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이 녀석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제품의 출시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문제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빨리 이런 터치 방식에 적응하냐가 아닐까 싶네요.
아시겠지만 한참전부터 멀티 터치를 제공한 노트북 등이 없지 않았지만 대중에게 온전히 사용성을 인지시키지 못한 전례가 있으니까요~

참고로 이 녀석은 8,030엔(11만원 정도)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구매할만 할까요?

[관련링크 : Elecom.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