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이 튀어나올 것 같은 스위스의 친환경 집, 어스 하우스(Earth House)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피터 잭슨의 호빗 :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에서도 그랬지만 영화의 주인공인 호빗족은 독특한 집에 살고 있죠. 자연과 하나가 된듯 부드러운 곡선을 품고 흙속에 파묻힌 듯한 자태가 남다른데요.

 

반지의 제왕 속 호빗의 삶을 동경했던 남자, 그가 만든 집의 모습은...

이전에 그런 호빗족의 집을 영화 밖으로 끄집어 내어 직접 지어 살고 있는 영국인 이야기를 전한적이 있는데요. J.R.R. 톨킨이 창조한 호빗의 집을 동경하는 이가 비단 그 사람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스위스에 가면 호빗들의 집이 있다

 

스위스의 Dietikon에도 비슷한 느낌의 주택 단지가 있으니까요. 피터 베치(Peter Vetsch)가 설계한 이 집의 이름은 어스 하우스(Earth House). 친환경적인 그 이름처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포인트를 둔 주택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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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진에서처럼 집을 언덕 같은 곳에 묻는 것처럼 지으면 적은 에너지로도 보온 등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독특한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내는 건 물론이고 에너지도 적게 든다니 가히 시대가 요구하는 집이 아닐까 싶네요. 자연과 벗할 수 있다는 것도 맘에 들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땅콩집이나 황토집 같은 나만의 집짓기가 각광을 받고 있으니 이렇게 눈에 띄는 집들이 계속 늘어가지 않을까요? 여전히 천편일률적인 그 아파트에 사는 사람으로써 문득 저런 곳에 사실 분들이 부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