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보 리뷰] 처음 써본 곡면 보호필름, 리얼룩코리아의 3D 포밍 액정보호필름...

갤럭시 S3가 언팩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직후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전면 디스플레이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죠. 특히 자로 잰듯 반듯했던 이전 모델들과 달리 은은한 곡선으로 마무리된 탓에 액정보호필름을 만드는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고생하겠다는 얘기들도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들이 놀고 있지는 않았더군요.
제품 자체를 고이고이 쓰는 편인지라 갤럭시 S3에 액정보호필름을 아직 붙이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붙여봤거든요.

갤럭시 S3의 곡면까지 고려한 액정 보호 필름...

사진 속 액정보호필름은 갤럭시 S3의 곡면을 고려해 만든 리얼룩코리아의 갤럭시S3 크리스탈 3D 포밍 액정보호필름입니다. 이름 참 길군요.

뭔가 도톰한 포장 안에 들어있던 건 액정 위의 먼지를 딱으라고 넣었을 극세사 시트와 알콜솜, 붙이면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기포를 눌러 없애라는 스퀴지, 또 아쉽게도 제 띠와는 무관한 12지신 스티커 정도 되겠습니다. 아, 서비스 쿠폰도 한장있는데요. 리얼룩코리아의 부착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생 무상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인공인 액정보호필름 2장. 1+1 개념으로 한장은 더 준다네요. 실패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겠군요.-_-;;

부착 방법은 참 간단합죠.
일단 초극세사 시트로 열심히 화면을 닦습니다. 닦고 또 닦고 입으로 허~허~ 입김까지 불어가며 어딘가 붙어있을지 모를 먼지 하나라로 더 날려보자고 노력했죠. 굳이 알콜솜까지는 쓰지 않았지만 상태가 좋았기에 그냥 붙이기로 했습니다.

액정보호필름 좀 붙여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처음 자리를 잘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리만 잘 잡아도 한번에 쫙 붙일 수 있는 법인데 그걸 잘 알면서도~ 전 실수를 거듭하여 거의 다 붙였다가 다시 뗀후 붙였는데요.-_-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잘 붙더군요. 스퀴지로 좀 더 열심히 기포를 빼줘야 했지만 기포도 생각보다 잘 잡혔습니다.

그리하여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 액보 붙은 제 갤럭시 S3.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기에 등장한 갤럭시 S3용 보호 필름들은 곡면 디자인을 커버하지 못해 아쉬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녀석은 확실히 그 부분을 보완했다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갤럭시 S3 대란을 거치며 새로 장만하셨다면...
오래 오래 깨끗한 폰으로 쓰고 싶으시다면... 요 녀석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며칠 써보고 있지만 붙이는 것부터 이후 사용성까지 제법 괜찮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15,600원이에요.

[관련링크 : realook.kr]

-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