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커버와 함께 소니가 선보인 새 안드로이드 태블릿, 엑스페리아 태블릿 S...

본격적인 윈도우 8 디바이스 출시를 앞두고 뭔가 눈에 띄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줄어든 느낌인데요. 그나마 소니의 태블릿 PC는 특이했던 외형 때문인지 이번에도 제 시선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했지만 늘 그렇듯 시장에서의 반응이 문제가 아닐런지.

거실의 지배자, 소니의 새 태블릿 PC...

암튼 이번에 소니가 선보인 태블릿 PC 엑스페리아 태블릿 S(Xperia Tablet S)는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 3 기반이며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최대 64GB의 저장 공간, 6,000mAh의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이 녀석이 남다른 건 9.4인치(1280 x 800)의 조금은 다른 규격의 화면이겠죠.

경쟁사들이 10인치나 7인치대의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 와중에 선택한 남다른 화면 크기.
거기에 IPS 디스플레이로 선보일 녀석은 IR 단자를 내장해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오디오 등 거실 안의 여러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고 있네요.

경쟁사들도 비슷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지라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거실용 통합 컨트롤 디바이스는 기본이고 혼자를 위한 태블릿 PC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게스트 모드를 선보이는 등 독특한 시도도 엿보입니다.

함께 선보인 키보드로 쓸 수 있는 커버와 특이하게 생긴 스탠드 등의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고요.
참고로 16GB 모델이 399달러(45만원 정도)고 32GB, 64GB로 저장공간이 커짐에 따라 100달러씩 오르는 구조인데요. 키보드 커버는 99.99달러(11만원 정도), 스탠드는 24.99달러(3만원 정도)고요.

대박을 내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없는 상황에서 엑스페리아 태블릿 S 역시 큰 성공이 예상되진 않지만...^^ 그럴수록 더 분전해줬으면 좋겠네요. 노력이 있어야 성과도 있을테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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