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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변 한켠에 하나쯤 세워두고 싶은 뉴질랜드 어딘가의 썰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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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장마철.
하지만 시간은 흐를테고 이 장마도 빗물과 함께 지나가고 나면 7월말부터 8월초에 이르는 극성수기 휴가철이 다가오겠죠.
산과 바다로 떠나갈 그 시간 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힘겹게(?) 여름을 나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바다로 떠난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숙소를 만나기가 쉽던가요? 가끔은 실패 수준을 넘어 참패 수준의 숙소가 걸리기도 하죠.-_-
바닷가 한켠에 세워두고 싶은 집...
사진 속 썰매집을 만든 사람이 휴가 때문에 요걸 만든 것 같지는 않지만 문득 휴가때 이런 집을 끌고 다닐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캠핑카나 캠핑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숙소가 되어줄테니까요.
이 썰매집을 만든 건 뉴질랜드의 Crosson Clarke Carnachan이라고 하는데요.
집을 지탱하고 있는 받침을 썰매삼아 끌어당겨 해변 밖으로 집을 끌어낼 수 있도록 즉 이동식으로 설계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파도가 높아지는 시기엔 안쪽으로 쭉 땡겨놨다가 놓기 좋은 어느날, 햇살이 좋은 어느날은 다시 해변 깊숙이 집을 옮겨놓고 바다와 만날 수 있겠죠.
얼핏보면 투박해 보이지만 사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제법 감각적입니다.
전면의 셔터를 들어올리면 들어나는 시원스런 유리창과 문, 양옆에 자리한 창 등을 모두 가리는 판자부터 벽난로와 3층 침대 등 내부의 모던한 인테리어까지 오붓한 휴가를 즐기기에 저만한 공간이 또 있을까요.
거창한 별장이 아니라도 이렇게 효율적으로 설계된 집 하나 있으면 생활이 더 즐거울 것 같지 않으세요?
[관련링크 :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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