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종이 메시지를 하늘로 날려라~~ SMS 20주년 기념 다이어리, 몰스킨 SMS

요즘 학생들은 휴대전화 문자에 더 익숙하겠지만 우리만해도...
수업 시간에 조그맣게 종이를 뭉쳐서 던지는 일이 추억처럼 남아있죠. 아마 남학생들보다는 여학생들에게 더 생생한 추억이겠지만요.

디지털을 향한 아날로그의 소심한 복수...?!

어쨌든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라져 버린 그 훈훈함을 살리는 시도를 얼마전 몰스킨이 선보인거 알고 계신가요? 몰스킨하면 잘 아시는 것처럼 유명한 다이어리 메이커인데요.

그들이 최근 선보인 몰스킨 SMS(Moleskine SMS)라는 모델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일환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몰스킨 다이어리에 달린 고무줄을 이용해 새총을 쏘듯 메모를 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게 재밌네요. 사랑해, 연락해 등의 메시지가 담긴 56개의 메시지가 처음부터 담겨 있다는 것도 재밌고요.

문자 메시지에 밀린 종이 메시지의 소심한 복수가 몰스킨을 통해서나마 잘 마무리 되길 바라봅니다. 그리고보면 이렇게 종이에 메시지를 담아 친구에게 보내는 건 참 글로벌한 행동이었군요.^^

[관련링크 : Molesk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