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와 전기를 한꺼번에 만들어 낸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솔라 패널 시스템 등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정용 태양 에너지라고 하면 태양열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직접 전기를 생산하기 보다는 태양의 에너지를 이용해 집안에 뜨거운 물을 공급하는 시설 같은 거요. 하지만 요즘은 태양광 발전이 더 익숙해지는 것 같은데요. 이젠 단순히 열을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전기를 만드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_-?

 

전기와 온수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솔라 패널

헌데 이런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의 네이키드 에너지(Naked Energy)라는 업체가 독특한 개념의 하이브리드 태양광 패널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버투(Virtu)라 불리는 이 하이브리드 패널은 태양열로 온수를 만들면서 동시에 전기까지 생산한다고 합니다.

 

태양광 패널이 투명한 튜브 안에 담겨있는 형태인 이 시스템으로 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얻게되는 열에너지로 내부에 순환하는 물을 가열해 온수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렇게 열에너지를 온수로 돌리는 것으로 발전 효율도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패널을 적당히 냉각시켜주기 때문에 더 고효율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글쎄요. 이 녀석이 어느 정도 획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재생 가능 에너지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점이니 만큼 더 높은 효율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집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장착되는 그날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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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