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축제날, 투표를 마치고 다녀온 월드컵 공원의 봄 풍경 스케치...

이렇게 또 한번의 선거가 지나갔고 그 결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오늘이 왔네요.
주어진 권리를 위해 기꺼이 한표를 행사했고 선거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ㅠ_ㅠ) 다양한 SNS로 인증샷이 쏟아졌고 기꺼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신 분들께는 어제 역시 축제의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는데요.

무심한 듯 찍어본 4월 11일의 봄...

비가 개인 오후 투표를 마치고 집 근처의 월드컵 공원을 거닐었습니다.
촉촉한 봄비를 맞고 한층 물오른 봄빛을 발하던 꽃들, 가족들과 따스한 봄 햇살을 즐기려고 공원을 찾은 아이들까지... 무심한 듯 열심히 인척 카메라로 팡팡 담아봤으니 슬쩍 스크롤 해보시죠.

나름 추렸는데도 제법 길어졌네요.

혹 긴 스크롤 동안 손가락은 피곤하지 않으셨나요.=_=;;

이것저것 설명을 더하기 보다 그냥 쭉 사진으로나마 공원에 찾아든 봄을 느껴보시라고 사진만 늘어놨는데요. 이제 가볍게 손가락 푸신 후에 다시 업무로 웹서핑으로 돌아가 보셔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을 덧붙이자면 다음 선거에선 결과에 승복하는게 아니라 결과 만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