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탐나는 사양으로 돌아온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시리즈 7 & 시리즈 9...

2012년 1월은 전자제품 메이커들에겐 가장 핫한 시간입니다.
비단 CES가 아니더라도 한해를 책임질 핫한 신상을 쏟아내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시간이니까요. 당분간 그런 신상 소식을 많이 전하게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엔 삼성전자가 2012년 전세계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입니다. 시리즈 7과 시리즈 9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모델들은 지난해 선보였던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키며 더 높은 사양과 기능성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프리미엄을 지향할 시리즈 7...

24 또는 27인치로 등장할 시리즈 7은 스마트 스테이션과 HDTV 튜너를 내장한 HDTV 모델로 출시되며 인텔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인 와이다이(WiDi)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MHL 기술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TN 패널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풀HD를 비롯해 기본기는 제법 탄탄하죠.

가격은 스마스 스테이션 모델이 549달러(64만원 정도), HDTV 모델이 599달러(7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국내 가격도 엇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미엄을 완성할 시리즈 9...

반면 27인치 단일 모델로 출시될 시리즈 9은 시리즈 7의 기본기인 WiDi나 MHL은 물론 PLS 패널에 WQHD 해상도인 2560 x 144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화된 풀HD를 뛰어넘는 초고해상도인데요. 그런만큼 전문가층을 공략하는 제품이죠.

작년에도 이런 모델이 출시되긴 했지만 그 동안 QHD를 지원한 모델은 주로 중소기업 제품들이 많았는데 좀 더 경쟁이 활발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보렵니다. 그래야 더 많은 모델이 각축을 벌이며 가격을 낮춰줄테니까요. 다만 시리즈 9은 전문가용 모델답게 가격이 다소 비싸 1199.99달러(140만원 정도)에서 출발한답니다.

[관련링크 : engadget.com]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은 시리즈 7이 사양은 시리즈 9이 맘에 드는데요.
-_- 가격은 당연히 시리즈 7이고요. 개인적으로 올해엔 27인치 모니터를 노려볼 생각이긴한데 시리즈 9이 그 주인공이 될지는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지금의 가격이라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역시 중소기업 모델을 찾게 될 것 같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