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를 넘어 스마트폰과 말도 하고 레이스도 펼치세요~ 스마트폰 로봇 로모...

애플이 선보인 시리가 단연 화제입니다.
얼마전 코믹하게 연출된 시리 부부싸움 영상도 돌던데요. 실제로 그렇게까지는 아직 무리지만 시리에 대한 대중의 또 다른(?) 기대를 엿볼 수 있더군요.

나와 함께 놀아주는 스마트폰 로봇...

나와 대화를 주고 받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로서의 스마트폰.
그럼 내가 운전하는대로 움직이고 대화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로봇과 같은 모습으로 스마트폰이 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당신은 그 아이디어에 얼마를 투자하실 수 있나요?

KickStarter에서 로모(Romo)라는 스마트폰 로봇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요.
벌써 1,000명 이상의 후원자를 모으며 10만 달러 넘게 투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이들의 스마트폰의 확장에 기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일단 제법 깜찍하니 귀엽기도 하고요.

큼직한 눈과 웃고 있는 입을 트레이드 마크처럼 드러내고 있는 로모.
어린 시절부터 TV를 통해 로봇을 만나고 꿈을 키웠다는 제작자들이 만든 로봇 로모는 작은 무한궤도 위에 폰을 얹고 폰에 로모를 제어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원격 조작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심지어 아이팟 터치로도 조작할 수 있다는 로모.
원격으로 조종해 로모끼리 레이스를 펼치거나 시리 수준은 아니지만 대화도 가능하던데요. 아직 초기작인 만큼 세련된 맛은 없지만 좀 더 대중이 사랑할만한 수준으로 디자인을 가다듬는다면 시리 못잖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지 않으세요? ^^

[관련링크 : Romo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