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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작지만 큰 세계가 눈앞에, 퍼스널 3D 뷰어 HMZ-T1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1. 10.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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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유니크한 아이템

 

소니는 참 독특한 회사입니다. 굴지의 가전 메이커로 시장을 이끌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오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늘 새로운 시도를 해왔거든요. 비단 소니만 그런 건 아니지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그럴수록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는 뚝심도 보여왔는데요. 그 안에는 일본의 장인 정신도 자리하고 있겠지만 어쨌든 참 독특해요. 성공 사례 못잖게 실패가 많았던 그들인데 꾸준히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다니...

 

 

지난 IFA 2011에서도 소니는 그래서 더 눈에 띄었습니다. 한두가지 주제로 다소 뻔한 제품을 전시한 업체와 달리 재미난 시도도 많이 보여줬거든요. 이번에 국내에서 살짝 시연한 퍼스널 3D 뷰어 HMZ-T1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인데요.

 

 

일본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던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모델인 HMZ-T1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3D까지 더한 유니크한 제품이었습니다. 보통의 HMD와 마찬가지로 사실은 작은 OLED 디스플레이이지만 눈앞에 가까이 배치해 체감으로는 수백인치급의 대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디스플레이죠. 특히 HMZ-T1은 시각과 청각 모두에서 3D 효과를 제공하고 있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때 몰입감을 높여주는데요.

퍼스널 3D 뷰어를 만나다

 

자. 그런 HMZ-T1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소니스타일에서요. 우여곡절 끝에 원래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현장에선 이미 HMZ-T1을 이용해 영화 시청과 3D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의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노트북, TV, 3D 캠코더 등 다양한 소니의 제품과 연동되어 눈앞에서 시원스런 화면을 펼쳐주더군요. 개인적으로 3D 입체감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화질이나 사용성은 기대보다 나쁘지 않아 더 기대하게 됐는데요.

사진으로만 보면 머리에 얹기에 살짝 묵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무게감은 그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게감이 느껴진다면 장시간 아니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들테니 소니도 그 부분은 고려에 또 고려를 했을테고 그 결과가 비교적 만족스런 사용감으로 나타났더군요. 얼굴에 잘 쓰고 미간의 간격을 조절하면 셋팅 끝~~

 

 

여러가지 의미에서 HMZ-T1은 제법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좁은 방이나 거실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비이기도 하거니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까지 얹혀있으니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제겐 참 끌리는 녀석입죠.

 

직접 한 번 만나보시길

 

올해 말 미국과 일본 시장에선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아직 국내 판매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워낙 독특한 제품이다보니 국내에서 얼마나 팔릴지에 대해서는 소니에게도 물음표겠죠.

 

 

그러니 혹 이런 HMD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소니의 코엑스점과 압구정점을 직접 찾아보세요. HMZ-T1의 체험존이 운영된다니 직접 경험해보시고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국내 판매를 당길 수 있을테니까요.

 

 

유니크한 시도, 소니의 새로운 도전.  기대 이상의 사용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퍼스널 3D 뷰어 HMZ-T1은 아직 진화 중인 제품입니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도 그래서이고요.^^

 

 

자, 백문이 불여일견~ 구구절절 설명을 풀어봤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직접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 녀석인데다 국내 제조사들은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소니가 보여주는 그들의 감성이 묻어나는 제품을 경험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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