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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소세지부터 탄산수까지, 독일에서 맛본 음식들. 너무 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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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1 참관이 목적이었기에 여행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진 못했지만... 먹을 거 다 먹고 구경할 곳도 여기저기 돌아다녔지요. 벌써 10개 가까이 올린 여행기 포스트가 그걸 증언해 주는데요.
이번에는 독일 현지에서 제 입을 사로잡았거나 비호감으로 찍힌 요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의외로 독일 음식들이 짜더라고요.=_=;; 김치를 즐기는 탓에 나트륨 섭취량이 많다는 우리나라만 짜게 먹나 보다 했는데 맥주를 늘 즐기는 이들이라 그런지 그들의 음식도 '상당히' 짜더란 말이죠.
독일에서 내가 만난 음식들
첫번째 사진은 호텔에서 저를 기다리던 무료 물입니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물은 페트병으로만 먹다가 유리병에 담긴걸 보니 참신했죠. 그런데 데 이 녀석 탄산수더군요.ㅠ_ㅠ 유럽은 원래 탄산수를 즐긴다고는 들었지만 단순히 톡 쏘는 탄산의 맛이 아니라 풍부한 미네랄이 전해주는 그 오묘한 맛은 비호감으로 남았죠. 덕분에 현지에서 내내 탄산수를 피하기 위해 애썼죠.
그다음 사진들은 헤커셔 마르크트에서 먹었던 점심입니다. 맥주 한잔씩 주문하고 피자와 파스타, 리소토를 주문했는데요. 이 리소토가 아주 짰지요. 인도 향료를 넣어 새빨갛게 구운 연어가 얹혀 있었는데 아주 소금에 절인듯 짜더군요. 파스타도 제법 짰지만 최강은 리소토.-_-
이번엔 독일에서 만난 태국 요리군요. 호텔 근처에 차차라는 곳이었는데요. 외국 여행 전문가의 말을 빌자면 어느 나라던 웬만하면 태국 음식을 주문하면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만족스러웠고요.^^
물론 여행 짬짬이 커피 한잔과 타르트의 여유를 즐기기도 했는데요.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만난 녀석들인데 달달하니 무난했지요~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다음 녀석들은 소니 센터에서 저녁 식사를 겸한 안주로 맛본 녀석들입니다. 독일 음식의 얼굴마담 소시지부터 샐러드, 피자, 미트로프까지 다양한 녀석들을 줄줄이 맛봤죠. 헌데 여기도 좀 짜더군요. 특히 소제지의 그 짭짤함이란... 솔직히 그들이 맥주를 많이 마시는 이유가 음식이 짜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제일 맛있었던 건... 감자...-_-;;
메링담에서 먹은 점심 차례군요.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다는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도 핫 플레이스라는 메링담. 그래서인지 소박함이 느껴지는 거리 분위기까지 좋았는데요. 여기선 브런치를 전문으로 파는 곳에 들러 독일식 돈가스와 오므라이스, 오리엔탈 브런치, 그리고 제가 주문한 치즈버거를 맛봤죠. 버거의 경우 양이 많은 게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맛은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날 저녁 마우어 파크 근처에서 맛본 안주들 차례군요. 맥주를 주문한 다른 분들과 달리 아예 사이다랑 먹었던 녀석들.=_= 새우가 들어있던 샐러드부터 독일식 족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통 안주들을 맛봤는데요. 다행히 많이 짜진 않은 집이었어요. 맛은 글쎄요. 원래 맛을 제대로 알아야 비교를 할 텐데... 안주는 제게 먼 분야입니다.
마지막날 공항에 가기 전에 먹었던 스파게티가 마지막 사진이군요.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있던 즉석 스파게티 전문점이었는데요. 다양한 메뉴를 즉석에서 심지어 눈앞에서 직접 조리해서 만들어준다는 게 제법 참신했어요. 즉석요리였음에도 맛도 좋았고요. 은근 요거 추천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려니 부디 눈으로나마 즐기실 만한 요리가 있었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문득 밀려드는군요. 사진이 적지 않다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셨을 거라서요. 뜬금없이 밀려드는 죄송함이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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