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소니 에릭슨의 CTR이 더 높다..?! Jumptap 모바일 운영체제 통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관련 통계도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진영의 대결 뿐 아니라 아직 물러설 생각이 없을 블랙베리에 이젠 밀려나버린 심비안까지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거대한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 그 중에서도 북미, 또 그중에서도 광고 시장에 관한 통계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Jumptap이 소개한 이 자료에는 북미 시장에서의 각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 운영체제별 CTR과 단말별 CTR 등의 조금은 유니크한 정보가 담겨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Jumptap의 모바일 통계는...

우선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부터 보실까요?

조사하는 곳에 따라 조금씩 결과가 다르긴 합니다만 역시 혼자 끌고가는 애플보다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점유율이 높군요. 다시 생각해보면 혼자 저렇게 끌어올 수 있는 애플이 더 무섭긴 하지만요. 비슷한 이유로 초기 스마트폰 붐을 견인했던 블랙베리도 대단하고요.

재밌는 건 Jumptap측이 각지역의 운영체제 점유율을 기준으로 정리한 미본토의 지역별 운영체제 우세도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로 나뉠거라고 생각했는데 블랙베리가 우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고 중립적인 지역도 있군요.

그 다음으로는 각 운영체제의 CTR을 분석했는데 iOS가 압도적이네요.
참고로 CTR(Click-Through Rates)은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사이트로 이동하는 비율을 말하며 온라인 광고 모델의 하나입니다. 다소 의외인건 iOS보다 광고를 더 중시할 안드로이드가 CTR이 낮다는 건데요. 그만큼 많이 노출된 광고에 질린걸까요? 아니면 각 단말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든걸까요? 어쨌든 CTR은 iOS > 심비안 > 안드로이드 순이네요.

또 하나 재밌는 통계는 안드로이드 단말의 제조사별 CTR 분석인데요.
같은 운영체제를 공유하지만 제조사에 따라 CTR 차이가 제법 납니다. 1등인 소니 에릭슨이 54%인데 반해 HTC는 절반도 안되는 21% 밖에 안되거든요. 삼성전자나 LG전자는 40%대로 소니 에릭슨의 뒤를 잇고 있고요. 글쎄 이 차이 역시 해당 단말을 쓰는 이들의 성향(?) 차이일까요?

그리고보니 여러분들은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광고 많이 클릭하시는 편인가요?
전 의도하지 않게 실수로 누르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던데...^^;;

[관련링크 : 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