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거나 색다르거나... 소니에릭슨 신상 2종, 엑스페리아 액티브 & 레이

늘 자신들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감성을 담을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소니 에릭슨.
그들이 얼마전 있었던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를 통해 눈에 띄는 모델을 또 내놨습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익숙한 스타일... 엑스페리아 레이

안드로이드 2.3 기반인 엑스페리아 레이(Xperia Ray)는 소니 에릭슨의 기존 라인업이 보여줬던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가져오고 있습니다. 성능도 마찬가지에요.

- 디스플레이 : 3.3인치(854 x 480) 리얼리티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 : 1GHz Snapdragon
- 카메라 : 810만 화소(AF, 720P 등)
- 저장장치 : 내장 300MB / 외장 microSD (기본 4GB, 최대 32GB)
- 크기 : 111 x 53 x 9.4mm                                    - 무게 : 100g
- 운영체제 : Android 2.3
- 배터리 : 1,500mAh
- 기타 : Wi-Fi, 블루투스, A-GPS, 3.5mm 이어폰잭 등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이 적용된 3.3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에 810만 화소 Exmor R 센서 적용 카메라까지 엑스페리아 아크가 보여줬던 진일보한 소니 에릭슨의 특징을 가져왔죠.

1GHz 스냅드래곤 등 사양이 빼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9.4mm의 얇은 바디에 무게도 100g이 안된다고 하니 아크에 비해 작은 크기로 중상 수준의 보급형 모델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거 같죠. 올 3분기에 출시될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이 녀석의 개발명이 우루시였을거에요.

스포티해진 스타일... 엑스페리아 액티브

액티브한 그 이름처럼 엑스페리아 액티브(Xperia Active)는 좀 더 활동적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등장한 걸로 보입니다.일단 디자인부터가 그런 차별화를 몸소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 디스플레이 : 3인치(480 x 320) 리얼리티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 : 1GHz Snapdragon
- 카메라 : 500만 화소(AF, LED 플래쉬 등)
- 저장장치 : 내장 320MB / 외장 microSD (기본 2GB, 최대 32GB)
- 크기 : 55 x 92 x 16.5mm                                    - 무게 : 110g
- 운영체제 : Android 2.3
- 배터리 : 1,200mAh
- 기타 : Wi-Fi, 블루투스, A-GPS, 3.5mm 이어폰잭 등

레이와 같은 프로세서에 3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등 좀 더 컴팩트해지고 튼튼해졌습니다. 방수에 방진 등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거든요.

눈길을 끄는 건 물에 젖은 손가락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웻 핑거 트래킹(Wet Finger Tracking)이라는 기술이 적용됐다는 건데요. 실물을 보지 못했으니 그 정황도나 효용성을 콕 찝어 말하긴 어렵겠지만 기대는 되네요. 이 녀석도 3분기 출시 예정이랍니다.

차별화가 그들을 특별하게 하리라...

두 제품 모두 이젠 대중의 기대에서 멀어지고 있는 1GHz 싱글코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은 일견 아쉽습니다. 최적화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원판이라는게 있으니 짜릿한 퍼포먼스로 만족감을 주진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과 모바일 Exmor R 센서 등 소니의 하드웨어 기술을 모바일 수준으로 확장해가며 전하는 임팩트는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기술적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부분이 짐짓 보급형 모델의 출시로 비출 신모델에 한번 더 눈길이 가는 이유겠죠.

개인적으로는 그들도 좀 더 파워풀하는 모델을 선보였음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렇게 새로운 관점에서 스마트폰을 진화시키고 경쟁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소니 에릭슨, 좀 더 지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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