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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가끔은 평범한 떡볶이도, 한남오거리 떡볶이총각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11. 6.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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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팀원 중 유독 떡볶이를 좋아라 하는 직원이 있는데요. 지난주 성화에 못 이겨 함께 갔던 떡볶이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회사 근처인 한남 오거리에 있는 가게고 가게 이름은 떡볶이 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고 있던 그분이 정말 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일하고 계시더군요. 매장 자체가 보통의 분식집이 그렇듯 크지 않았는데 이곳 역시 좁고 긴 게 딱 봐도 틈새의 느낌이 났지요.

 

그렇게 길다란 매장을 슬쩍 스캔한 4명의 일행은 올망졸망 앉아서 이번엔 메뉴를 스캔하기 시작했습니다. 떡볶이를 중심으로 한 분식집답게 익숙한 메뉴들이 보이더군요.

 

 

메인일 것 같은 총각 떡볶이(3,000원), 내마음튀김(5개 3,000원), 두근 찹쌀순대(3,000원), 가슴찡 오뎅(한꼬지 500원) 등과 메뉴 고르기에 고민하기 싫어할 이들을 위한 떡+튀+오(6,000원), 떡+순+오(6,000원) 같은 녀석들도 있었죠. 그건 그렇고 언제부터 떡볶이 1인분이 3천 원이었나요. 이 눔의 물가...

 

-_- 고민하기 귀찮았던(?) 저희들은 떡튀오와 떡순오를 하나씩 주문하고 매장을 좀 더 촘촘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뭔가 키치하고 딱 봐도 직접 손을 그린듯한 조금은 어색한 그림들이 가득한 매장. 떡볶이 가게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런 건 주린 배 앞에서 늘 금방 사라지는 잡생각일 뿐이죠.

직장인 특유의 수다가 이어지고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곳 떡볶이는 굵은 떡을 귀엽게 잘라서 조리하더군요. 떡볶이 떡이야 워낙 다양한 형태와 조리법으로 나오니 그렇다하고 먹어봤는데요. 은은하게 매운 뒷맛이 있긴 하지만 첫맛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단맛도 나지만 단맛 역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고요. 아주 맵거나 달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중간에 귀염 꼬마김밥 추가로 주문해서 해치운후 돌아왔네요. 아. 입가심(?)으로 31가지 넘게팔면서 31가지라고 주장하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도 들렀었군요.

떡볶이를 그리 즐기지 않는터라 매일 찾아가 먹고 싶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종종 먹게 될 것 같긴 하네요. 한 달에 한번 팀원들 생일에 케이크와 함께 먹게 되는 게 주로 저런 떡볶이라서요.ㅎㅎ 오늘 같은 날은 은근히 매콤하게 당기는지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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