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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미국 최대의 차이나타운은 샌프란시스코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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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들른 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화교의 강력한 경제력을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죠.
차이나타운 설립 배경
그런데 가이드로부터 전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이야기는 그동안 제가 모르던 거더군요. 혹시 중국인이 미국에 이주해 온 배경에 대륙횡단철도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대륙 횡단 철도를 놓겠다는 계획은 최초에 링컨이 세웠다가 암살 당하고 그 이후엔 높은 건설비 때문에 프로젝트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적은 건설비로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철도회사들이 시큰둥했다는 거죠. 그런 철도회사를 회유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역 주변의 땅을 철도회사 소유로 돌린다는 거였고 역세권의 이점을 간파한 철도회사들이 대륙횡단철도를 만든 건데요.
이 철도를 건설하는데 중국인이 2만명 정도 이민을 해와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부지런함이 서부를 담당하던 철도회사를 움직였고 노동 이민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들이 대륙횡단철도나 후버댐 같은 랜드마크를 건설하면서 자연스레 미국 안에서 차이나타운을 건설하면서 자리를 잡았던 거죠.
조금은 이질적이었던 그곳
재밌는건 앞서 소개한 그 역 주변 땅을 중국인들도 철도회사로부터 일부 분할받았는데 덕분에 지금도 미국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대부분은 역과 가까운 다운타운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그 노동 이민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여했다면 지금은 지금의 화교 문화가 한국인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또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상상도 가능한 부분이죠.
저희가 간 블럭이 유독 그랬는지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중국인들로 북적인다거나 시끌시끌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가본 차이나타운은 그 이름처럼 중국 관련 물품을 팔거나 요리,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았고 건물 디자인부터가 중국 특유의 문화 아이콘으로 채우고 있더군요. 당연히 미국의 도심과는 이질적인 멋이 살아났고요.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둘째 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름까지 기억나진 않지만 저희가 찾은 곳은 장가계로 유명한 후난성 요리 전문점이었는데 중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제법 찾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런 집이 안심이 되죠. 여행지에서 만나는 식당이 보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면 가격대비 형편없는 맛으로 여행지에 대한 인상까지 깎기 마련이거늘.
뭐 덕분에 잘 먹었지요~ 현지인이 식당 인증까지 해준거 확인해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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