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리뷰] 스마트 드라이빙을 재밌게 해주는 K9A의 매력은...

안드로이드와 만나며 더 스마트해진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A.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대세가 됐는지 새삼 느끼게 해 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아니라 네비게이션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이용이 가능하니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은근 깜찍한 아이나비의 3D맵

 

이쯤에서 꺼내보는 아이나비 3D맵 이야기. 사실 아이나비하면 떠오르는 3D맵은 보기가 좋은 것뿐 아니라 낯선 도로 위에서 날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고 있는데요.

화려한 스타일에 정확한 정보를 뿌려주는 건 물론이고 은근히 재미난 요소들이 많더군요. 이를테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검색하면 자이로드롭이 경쾌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표시되고요. 남산이 보이는 위치라면 폭격기가 쏟아내는 폭탄처럼 우수수~ 쏟아져내리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거죠.

이전에는 네비게이션의 맵이 이렇게 아기자기하다는 걸 몰랐기에 더 깜찍하게 보였던 것 같다. 또 터널의 특성상 GPS 신호 수신 문제로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터널 속을 주행할 때 보이는 애니메이션도 제법 인상적이었다. 한 편의 진짜 애니메이션처럼...

정확하게 도로와 주변을 표시하는 건 기본, 거기에 깜찍하기까지한 효과를 더해 한층 풍성해진 아이나비 3D맵. 비단 아이나비 K9A 사용자가 아니라도 이 맵을 쓰시는 분들은 충분히 그 매력을 느끼고 있으시지 않을 매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ㅎ

 

차선 이탈 잡아주는 K9A

 

안드로이드와 함께 새로워진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차선이탈 방지 기능입니다. 말그대로 내가 탄 차가 차선을 벗어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경고를 해준다는 건데요. 나중에 K9A를 구매하시면 이런 걸 받게 되실 거예요.

이 녀석이 뭐냐면 차선이탈 감지 기준을 잡아줄 패널인데요. 사용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내비게이션 거치대를 차량 앞유리 중앙 하단에 부착하신 후에 앞유리에 패널을 붙이세요.

거치대와 이 패널의 중심선을 맞추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단말기를 거치대에 올리신 후 아이나비를 켜시고 메뉴 > 환경설정 > 안내 > 차선이탈 감시설정 메뉴까지 찾아들어가세요.

거기에서 K9A 뒤의 카메라 중심선과 패널 중심선을 맞추고 차 크기에 맞춰보세요^^ 참고로 설정 기준은 차량의 배기량인 cc가 아니라 차량의 너비인 mm이니 오해 마시고 잘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세팅 완료예요~

이후엔 안전 운전하시다가 혹 여차하면 안내에 따라 주의만 기울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단 초보 운전자가 아니라도 방심하면 위험해지는 도로 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기능이죠.

 

DMB와 차계부+ 등의 기능은...

 

지난번에 첫 번째 글을 올렸을 때 한분이 댓글로 아이나비 K9A에서 DMB를 볼 때 지도화면과 DMB를 동시에 볼 수 있는지를 물어보셨는데요. 안타깝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분할 재생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하기 전의 K9에서는 DMB와 지도를 동시에 보는 게 가능했지만 이젠 각각의 화면에서 옮겨가며 봐야 하더라고요.

운전 중 DMB를 보는 건 충분히 위험한 만큼 권장대로 소리만 듣는 정도로 써도 될 부분이지만 사실 많은 분들이 DMB를 이용하시니 업데이트 등을 통해 개선되는 게 좋겠죠? 사실 전 좀 위험하지 않나 싶긴 하지만...=_=;; 다들 잘 쓰고 계시는 거죠? 그리고 DMB 보다 관심은 적으실지 모르지만 알뜰하게 차량을 관리한다면 더 요긴하게 쓸 기능이 바로 차계부 +더라고요.

그 이름처럼 내 차와 관련된 기능을 기록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녀석인데요. 기름을 얼마나 넣었고 얼마나 달렸고 정비는 언제 받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 차를 유지하는 게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때는 꼭 챙겨야 하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잘 챙기고 있으신가요? 꼼꼼하게 챙기는 게 조금 귀찮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지만 꼭 챙겨서 극대화되는 효과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 아이나비 K9A. 아직 손을 봐야 할 부분도 없진 않지만 기대만큼 잘 만들어진 녀석이고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때쯤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네요. 여러분도 빨리 써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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