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벚꽃, 난분분한 춘설... 남산에서 담아온 2011년의 봄...

운좋게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벚나무가 몇그루 있는데요. 아파트가 오래되다보니 나무들도 제법 커서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죠.^^

덕분에 꽃놀이에 대한 압박은 적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 정도라면 색다른 곳에 다녀오고 싶은 법. 그래서 올해엔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들도 많았지만 결정적으로 남산은 벚나무가 적더군요.-_-;; 여의도처럼 대놓고 벚꽃놀이 명소라고 하긴 모하고 여기저기 핀 벚꽃을 산책하면서 찾으러 다닌다는 느낌이 더 나더라고요. 아무튼 그날 찍어온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혹시 올봄 벚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셨다면 이 사진들로라도 아쉬움을 덜어보세요.

이렇게 여의도와 남산은 가봤고 또 다른 벚꽃 명소는 어디를 찾아보면 될까요? 추천 부탁 드립니다. 내년엔 여러분이 추천해주시는 곳을 찾아볼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