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속살 드러낸 모토로라 태블릿 PC 줌(Xoom) 분해기...

곧 SKT와 KT로 출시될 아트릭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토로라.
헌데 그들의 신무기는 아트릭스 만이 아니다. 10.1인치 태블릿 PC인 줌(Xoom) 역시 2011년 태블릿 PC 시장 경쟁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국내 출시 시점은 미정이지만 북미에선 막 모습을 드러낸 줌.
ifixit이 뜯어본 모토로라의 줌을 만나보자.^^

모토로라의 태블릿 PC, 줌은...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될 태블릿 PC 줌.
태블릿 전용 OS라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줌은 10.1인치(1280 x 800)의 커다란 화면, 1GHz 테그라 2 듀얼 코어 프로세서, 32GB의 내장 메모리, 200만/500만의 전후면 카메라와 3G 무선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 스피커 등이 나란히 자리한 후면부와 microUSB, mini-HDMI 등이 자리한 하단부.

9.7인치의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좀 더 좌우로 긴 느낌이지만 크기 자체는 오히려 줌이 작은 느낌. 다만 무게는 730g으로 아이패드 3G 모델과 동일하다고 한다.

본격적인 분해의 시작...

자. 그럼 본격적인 줌의 분해 모습을 엿보기로 하자.
하단의 나사를 풀어낸 후 열어낸 후면 케이스 속 내부 구조.

역시나 내부를 가득하게 기판과 여러 부품이 채우고 있다.

본체를 거의 덮는 듯 허옇고 커다란 부품이 바로 줌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3,250mAh으로 동영상 재생을 10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계속되는 분해작업 속에서 드러난 메인보드다.
이곳에는 Wi-Fi, 블루투스 등을 책임지는 통신칩부터 GeForce GPU를 탑재한 Cortex-A9 기반의 테그라 2 듀얼 코어 프로세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등 다양한 부품이 가득 차있다.

가볍게 살펴본 모토로라 줌의 분해기.
ifixit의 분해기에 따라 그저 내부 구조와 부품을 살펴본 정도인만큼 실제 제품이 줄수 있는 사용성을 예단하긴 어렵다.

[관련링크 : ifixit.com]

태블릿 PC 전쟁의 서막...

누군가는 국내에도 빨리 이 녀석이 출시되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고 아이패드 2가 모습을 드러내기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런 기다림을 경험하고 있다면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PC로의 변화를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일텐데...

올해를 태블릿 PC 전쟁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만큼 그들의 기대를 채워줄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될터 과연 어떤 제품이 함박웃음을 짓게될까. 현재로선 아이패드 2에 대한 관심이 워낙 크긴 하지만 그 서막에 선 모토로라 줌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