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반듯한 모습은 그만, 프리즘형 콘셉트 스마트폰... 플립폰(Flip Phone)

하루가 다르게 신상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허나 전면 풀터치 디스플레이가 일상화되면서 디자인은 고만고만하다는 질타에 시달리고 있다. 뜯어보면 디테일에 차이가 있고 각 제조사별로 추구하는 스타일이 분명 다르긴 하지만 문제는 첫인상.

지금 소개할 콘셉트 디자인 역시 그런 상황에 심심함을 느낀 디자이너의 제안.
반듯함이 아닌 곡선형 바디에 접었다 펼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신한다는 점이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할 디자인이다.

크리스티앙 울리히 라센(Kristian Ulrich Larsen)의 작품인 이 콘셉트 스마트폰의 이름은 플립폰(Flip Phone). 과거 플립형이라 부르던 피처폰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지만 친숙한 이름 때문에 한번 더 눈이 간다.

그 동안엔 평면에서 시작되어 끝났던 사용자와 단말간의 인터랙션을 프리즘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단말의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겠다는 생각인 듯 한데...

익숙한 현재의 모습에서 너무 달라진터라 선뜻 좋다라는 평을 하긴 어렵지만 하나의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건 가능할 듯.

안드로이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이 단말이 실제 각 제조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디자인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감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황당해보일 디자인에서도 뭔가를 발견하고 변화를 일으켜주길 기대해본다.

꼭 특이하진 않더라도 차별화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만족시켜주길 바라는 사용자들은 아직도 세상에 줄을 서 있으니 말이다.

[관련링크 : idk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