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나 받으면 한달 데이터가 통채로~ Riven : The Sequel to Myst

요즘엔 장르의 존재초자 희미해진 것 같은 게임 장르 어드벤처.
특히 화면 여기저기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가며 퍼즐을 풀듯 사건을 해결해가던 어드벤처는 초기 PC 게임 시장에선 강력한 힘을 발휘했지만 화려하고 빠른 액션과 그래픽이 게임 전반으로 녹아들면서 대중의 관심이 멀어진 상황.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애플의 아이폰용 미스트(Myst).
당시로서는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호평 받았던 미스트와 그 속편이 아이폰에 재림하다니. 그 자체 만으로도 눈길을 끄는게 사실이지만 이미 서비스 중이던 미스트와 미스트의 속편으로 새로 등장한 리벤 : 더 시퀄 투 미스트(Riven : The Sequel to Myst)는 또 다른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아이폰용임에도 앱의 용량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미스트를 뛰어넘는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담았기 때문일까?
Cyan Worlds가 개발해 판매중인 아이폰용 미스트의 경우 무려 533MB의 고용량을 자랑하고 있고 그 속편인 리벤은 무려 그 두배인 1.01GB.

-_- i-라이트 요금제에 제공되는 500MB 데이터는 부족할 정도의 고용량이란 얘기다.
물론 앱을 다운로드할때 20MB 이상일 경우 Wi-Fi로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니 데이터량이 초과하는 일은 없겠지만 용량만으로는 확실히 동급 최강일듯~

미스트와 리벤의 가격은 각각 4.99달러(5,700원 정도), 5.99달러(7,000원 정도)인데 게임의 재미와 상관없이 '확실히' 용량값은 하는 느낌이다.

[관련링크 : Myst, Riven : The Sequel to My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