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iSSD로 휴대기기 저장장치 시장을 진화시킬까?

샌디스크가 아주 귀여운 SSD를 내놨다.
크기라고 해봐야 16 x 20 x 1.85mm라니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될까? 우표보다 작은 크기에 무게도 1g이 채 안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작고 가벼운데 비해 용량은 4~64GB로 적잖은 수준. 속도도 무난해서 읽기는 160MB/s, 쓰기는 100MB/s라고 한다.

iSSD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SD와는 형태가 완전히 다르지만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태블릿PC나 넷북 등에 먼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샌디스크도 이 제품을 그런 시장을 노리고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얼마 안가 iSSD가 탑재된 태블릿PC 등을 만날 수 있을지도. 아니 어쩌면 8/16/32GB에 머물고 있는 스마트폰의 대용량화에도 일조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성능적인 부분 외에도 가격 경쟁력이 어느 정도냐가 중요하겠지만...^^ 크기도 작고 속도나용량도 괜찮은 녀석의 등장에 못내 가슴 떨린다. 그런데 전기도 조금 먹을까? 휴대기기에게는 저전력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

[관련링크 : Sandi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