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스팸 메일,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구글 포스티니(Postini)...

매일 같이 쏟아지는 수십, 수백통의 스팸 메일들.
그냥 스팸이면 밥반찬으로 한다지만 이 메일들은 어디다 쓸래야 쓸수도 없다.
그저 자동으로 스팸함으로 가게 설정해두거나 필터링을 벗어난 녀석들은 스팸 신고를 하는 것 정도~

스팸 메일들을 정리하다가 종종 생각하곤 한다.
도대체 이런 쓸데없는 메일은 누가 어디서 보내는 걸까? 물론 스팸에 낚여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스팸 메일이 줄어들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스팸만 보내는 시스템 혹은 멋모르고 자신의 PC가 좀비 PC가 되서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지만 어디서 메일이 오는지는 여전히 궁금한 것중 하나.

스팸 메일, 어디서 시작하나...

자. 여기 그런 스팸 메일 발상지(?) 정보를 담은 지도가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포스티니(Postini)라는 서비스의 한 켠에서 제공되는 이 정보는 스팸 메일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메일 보안 등의 관련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긴 하지만 대략의 스팸 발송지 정도는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온통 붉게 물든 세계지도. 참고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스팸 메일 발송지이며 붉은색의 진하기 정도에 따라 스팸 발송량을 표시하는 것이라니 정확히 몇통인지는 알 수 없어도 얼마나 심각한지 정도는 참고해도 좋을 듯.

지도를 점점 확대해보니 우리나라 안에서도 도시별로 스팸 발송량에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대로 대체로 대도시의 발송량이 많긴 하지만 이 정도면 전국토에서 스팸이 생산되고 있다는 느낌.-_-;;

저기 포함되어 있는 PC 중에는 원하지 않더라도 좀비처럼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원치 않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마냥 꾸준히 스팸 메일이라는 짜증스런 존재를 양산하고 있다는 얘기. 그러니 PC 사용시에는 꼭 믿을만한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조심 또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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