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 당신의 여행 기록을 긁어내는 지도... My Scratch Map

최근엔 동유럽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테마를 조금 바꿨지만 얼마전만 해도 대한항공의 광고는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연작 시리즈였다. 미국, 호주 등 알듯 모를듯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자는 바람몰이에는 제법 좋은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싶은데...

꼭 이런 광고 때문은 아니라도 세계를 누비며 해외 여행을 즐긴다면 집에 하나쯤 마련해두면 좋겠다 싶은 녀석을 발견했다. 글쎄 지금도 세계를 누빌 꿈을 꾸고 있을 블로거 고고씽님한테 특히 잘 어울릴지도...

내가 가봤던 나라를 동전으로 긁어서 기록할 수 있는 독특한 지도...

마이 스크래치 맵(My Scratch Map)이라는 이름의 이 지도는 처음에는 평범한 누런 빛깔의 세계 지도일 뿐이지만 마치 복권처럼 동전으로 지도를 긁어낼 수 있다. 그렇게 화면을 긁어내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색상이 담긴 진짜 지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에는 평범한 벽걸이형 달력이었지만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긁어내기 시작하면 나의 여행 지도가 되는 것은 물론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좋은 최고의 아이템이 된달까.^^ 덕분에 나같이 바다 건너 간 곳이 손에 꼽히는 이들에겐 과분한 아이템이지만...

참고로 이 지도의 가격은 14.99파운드(27,000원 정도)로 그리 저렴하지는 않지만 여행, 그 추억이 담긴다면 그 이상의 가치있는 지도가 되어주지 않을까?

[관련링크 : iwantoneoftho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