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의 꿈을 꾸는 사람들의 물결... 슈퍼스타K 서울 예선 풍경...

슈퍼스타의 꿈을 꾸는 사람들의 축제...
Mnet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슈퍼스타K의 예선전이 열린 고대 화정 체육관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물론 -_- 슈퍼스타K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냥 공적인 회사 일 때문에 다녀왔다 정도로만 넘어가서 그날의 이야기를 해보면...
우선 기대보다 많은 사람들, 넓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이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얘기부터 해야 겠다.

본디 음주가무와는 무관한 선비적(?) 삶을 사는지라 사람들이 몰린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 몰릴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이렇게 스타를 연예계를 동경하는 이들이 많구나란 생각을 새삼하게 된 날이었다.

얼추 2만명 이상이 몰렸다는 이날 행사는 예선이 치뤄지는 메인 행사장 안에 운집한 사람들의 환호로 시작했다. 다분히 TV 방영용이겠지만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의욕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 안에서는 내가 할일이 없었기에 내부 상황을 계속 살펴보진 않았지만 예선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늘 가득했고 몇 시간이나 기다려야 차례가 돌아올 것 같다는 사람들 또한 많았다.

내가 주로 일을 봤던(업무상 다녀온 것이니^^) 통로쪽 상황도 엄청난 사람으로 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아직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가진 꿈 하나를 붙들고 찾아온 자리.

그 수많은 사람 중에 대부분은 최종 무대에까지 오르기 힘들 것이다.
또 스타라는 꿈을 품은 이상 앞으로 시련이라도 좋을 긴 여정을 보내야 하겠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라도 하나쯤은 품은체 살아갔으면 좋겠다.

누구나 가끔 돌아보며 아쉬워하는 이루지 못한 꿈을 품어보지만 그 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들 또한 많으니 말이다.

슈퍼스타K 시즌 2를 통해 꿈을 현실화시키고 싶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는 바이다.

당신의 꿈을 향해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