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서 3D를 찍는다...?! 샤프 휴대기기용 3D 카메라 모듈 개발...

2D 화면에서 입체감을 느끼게 하려는 3D 기술.
아직 대세는 아니지만 대세가 되기 위한 트렌드로서의 움직임은 다른 어떤 기술 못잖다.
영화를 시작으로 TV 시장에서는 이미 바람몰이 중이고 카메라, 캠코더 등의 여러 영상 분야에서 고루 속도를 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휴대전화 등 소형 휴대 단말에서는 3D를 보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데 그것도 일부에서만... 최근 일본의 샤프가 휴대기기용 3D 카메라 모듈을 내놓으면서 얼마 안있으면 휴대전화에서도 3D 영상을 보는 것 아니라 찍는 것도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 같다.

사진 속 작은 카메라 모듈이 이번에 샤프가 발표한 제품으로 보기엔 앙증맞아도 1280 x 720, 즉 720P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3D 카메라는 저렇게 두개의 렌즈를 통해 사람의 오른쪽, 왼쪽 눈에서 받아들여질 영상을 각각 촬영한 후 사람의 눈에서 받아드려지게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샤프는 이 카메라 모듈에 컬러 싱크로, 타이밍 싱크로, 광축 조정 등 몇가지 신기술을 더해 소형이면서도 시장에 어필할만한 모델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시연용으로 선보인 제품을 보니 아직은 그대로 휴대전화 안으로 들어가기엔 다소 큰 느낌이지만 720P의 고화질 3D 영상을 카메라폰에서 촬영할 날도 곧 올 듯 하다. 참고로 샤프는 이 3D 카메라 모듈의 샘플을 7월에 내놓을 예정이며 상용 제품은 올해 안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럼 내년을 넘어가는 사이 3D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뭐 처음엔 워낙 가격이 비쌀테지만 언제나 기술은 가격을 떨어트리며 대중화를 이뤄냈으니 이번에도 기대하며 지켜봐야겠다.

[관련링크 : Sharp.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