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급의 사진을 찍어보자라는 생각보다는 순간 순간의 인상을 사진으로 담고자하는 내게는 NX10 같은 휴대성 높은 녀석이면 충분하지만 좀 더 나은 사진을 찍고 세상의 단편을 담으려는 작가들은 지금도 남과 다른 시각에서 사진을 찍어내기 위해 노력, 또 노력 중이다.
작가주의... 모 카메라 광고의 카피처럼 지금도 남과 다른 시각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평범한 각도가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이들의 장비는 어떤 모습일까?
하늘은 내가 찍는다~~ DSLR 헬리콥터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이런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사진은 DSLR인 캐논 5D나 7D와 RC 헬리콥터를 결합한 독특한 카메라 머신
(?)이다.
텍사스에서 활동하는 에릭 오스틴
(Eric Austin)의 장비로 생생한 HD 영상을 하늘에서 직접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직접 디디고 찍을 수 없는 곳을 RC 헬리콥터의 날개를 빌어 누비고 다니는 것.
동영상을 보면 퀄리티 또한 대단해서 흡사 헐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느낌이다.
[관련링크 : Helivideo.com]
풍선달고 하늘로... 풍선 카메라
20m 이상의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카메라.
하지만 이번에는 RC 헬리콥터가 아닌 풍선에 연줄을 맨 것같은 특이한 구조다.
에리얼 캡처(Aerial Capture)라는 이름의 이 카메라는 헬륨 풍선을 달고 하늘로 둥실 날아올라 주변의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제어하는 연줄이 길게 늘어뜨려져 지상에서 제어하게 된다.
이 역시 일반적으로 활용할 카메라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선을 던져준다는 측면에서는 제법 재미난 아이디어 같다.
[관련링크 : Coroflot.com]
낮은 곳에 임하다(?)... DSLR RC 카
마지막으로 소개할 카메라도 RC, 즉 무선 조종으로 원거리에서 사진을 찍는다.
대신 이번에는 하늘을 누비는게 아니라 땅위에 납짝 엎드려 달린다.
비틀캠(BeetleCam)이라는 이름의 카메라는 범상찮은 무장 만큼이나 그에 어울리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바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맹활약 중인 것.
덕분에 강렬한 포스의 사자부터 물소, 코끼리까지 찍어내는 사진들도 범상치않다.
가끔 보던 자연 다큐멘터리의 메이킹 영상을 보면 긴 시간 동물이 접근해 오길 묵묵히 기다리던 안쓰런 모습이 보이던데 이 녀석이라면 오히려 동물이 다가올 것 같다.
-_- 대신 호기심 가득한 동물들이 툭툭 건드리는 불상사가 벌어질지도...
[관련링크 : Blog.burrard-luc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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