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스마트한... LG전자의 새로운 풀터치폰 미니(Mini) LG-GD880...

얼마전에 해외에 출시되는 스타일리시한 풀터치폰을 하나 소개한 적이 있다.
LG전자가 미니멀리즘이라 표현해도 좋을만큼 깔끔한 모습의 Mini LG-GD880이 그 주인공.

2010/02/11 - 더 스타일리시해지다... 베일을 벗은 LG전자의 휴대폰 Mini GD880

최근 이 녀석이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마트한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과 SNS에 최적화된 면모를 보이는 Mini에는 SNS 위젯 등을 통해 SNS 접속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커뮤니케이션 허브(Communication Hub) 외에도 재미난 기능들이 담겨 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팬텀 브라우저(Phantom Browser).
LG에서 개발했다는 이 브라우저는 최근 플래시 진영과 대비되며 차세대 웹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HTML 5를 지원해 플래시 구동 없이도 직접 동영상 재생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해당 사이트가 HTML 5를 지원해야 한다는 게 걸리지만 특히 해외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HTML 5 기반의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있어 지금과는 다른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이 구축하고 있는 플래시 없는 세상에 편승할 수 있달까?

또 팬텀 브라우저는 동시에 10개의 페이지를 로딩할 수 있고 Copy & Paste, 멀티태스킹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만큼 인터넷 서핑과 SNS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존 대비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게 될 것 같다.

Mini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기능은 에어싱크(Air Sync).
사용자는 에어싱크로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여러 정보를 PC나 웹서버에 무선으로 공유 및 연동시킬 수 있다고 한다. 데이터를 옮기려면 꼭 케이블을 꽂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



참고로 Mini는 3.2인치의 디스플레이어 10.6mm의 얇은 두께와 크기, 버튼을 없앤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 푸시 이메일 서비스, 무선랜, A-GPS, FM라디오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Mini는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 출시되지만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국내에 출시한다면 쿠키폰 등에 이어 쏠쏠한 흥행을 할 것 같은데...-_-

아무튼 스마트폰이 대세라고 말해도 아직은 시장의 주류, 또 고객이 찾는 건 좀 더 편리하고 예쁜 일반 휴대전화인 만큼 매력적인 제품들의 출현을 더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