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A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꺼내든 카메라들... AQ100, SL605, TL350, TL500, HMX-U20

세계 최대급의 카메라 전시회인 PMA를 앞두고 삼성디지털이미징이 다양한 신모델을 쏟아냈다. 최근 국내에서도 NX10을 출시하면서 컴팩트를 넘어 하이브리드까지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번에 4종의 컴팩트 카메라와 2종의 플립형 캠코더를 내놨다.


삼성의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들...

군더더기를 뺀 미니멀한 전면 디자인에 이너줌 렌즈를 채택한 AQ100.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AQ100은 1,200만 화소에 2.7인치 LCD 미리보기 화면, 5배 광학줌 등을 내장하고 있다. 720P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가격은 200달러(23만원 정도).

그 다음 모델은 흠집에 강하다는 SL605.
기본 사양은 AQ100과 유사해서 1,200만 화소에 2.7인치 LCD 미리보기 화면, 5배 광학줌과 720P 동영상 촬영 등을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AQ100보다는 저렴한 130달러(15만원 정도).

앞선 두 모델이 보급형이었다면 1,000만 화소의 5배 광학줌을 채택한 TL350은 1080P의 고화질 HD 영상을 담아내며 초당 1,000장의 고속 촬영도 지원한다. 물론 그렇게 고속으로 담을 수 있는 동영상은 해상도가 고작 138 x 78에 불과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사실. 거기에 3인치 AMOLED 화면을 탑재하고 있으녀 가격은 350달러(40만원 정도).

그 다음은 감각적이고 제법 터프해보이는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 TL500.
1,000만 화소의 24mm 광각 렌즈, 3인치 AMOLED 화면까지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모습이다.
또 회전형 미리보기 화면을 두고 있어 셀카나 독특한 앵글에서 사물을 담아내는대도 유리해 보인다. 가격도 450달러(52만원 정도)로 가장 비싼 편.

삼성의 플립형 캠코더...

한편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플립형 캠코더 새 모델 HMX-U15와 HMX-U20. HMX-U20의 경우 3배 광학줌 렌즈와 780만 화소로 1080P HD 영상(H.264)을 담아내며 2인치의 미리보기 화면, 손떨림 보정, HDMI 아웃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가격은 U15가 230달러(27만원 정도), U20이 250달러(29만원 정도)라고 한다.

PMA를 위해 준비한 녀석들...

CES에서도 느꼈지만 국내에서는 크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플립형 캠코더지만 북미 등에서는 높은 실용성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었기에 국내에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 서서히 인기를 끌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 이렇게 삼성디지털 이미징은 이번 PMA를 통해서도 많은 새 모델을 공개했다.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의 행보는 부지런한 행보가 엿보인다고 할까?

앞서 세계 1위 수준에 오른 제품들처럼 카메라 시장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삼성디지털이미징과 삼성전자의 꿈이 아직은 힘겨워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그 노력의 끝에서 좋은 결실이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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