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 블랙, 감각적인 컬러 매치... Lumigon의 안드로이드폰 T1, S1,E1

안드로이드의 폭발적인 영토 확장은 MWC 2010에서 더욱 가시화되는 느낌이다.
들어본적도 없는 회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등에 업고 스마트폰 시장에 마구 진출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한 예.

낯설기만한 덴마크 업체 루미곤(Lumigon)도 무려 3종의 안드로이드폰을 MWC를 통해 발표했다고 한다. 아직은 정보가 극히 적고 사진이래봐야 딸랑 두 모델의 것 뿐이지만...

일단 루미곤이 내놓을 예정인 안드로이드폰은 T1, S1, E1의 세 모델이고 각각 작은 크기에 리모콘(?)을 내장하고 있으며 1GHz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프리스케일제 i.MX51 3D 프로세서와 정전식의 LCD 터치 스크린, 500만 화소의 카메라 등 제법 꽉찬 구성이다.

거기에 무선랜과 블루투스, A-GPS를 지원하며 3.5mm 이어폰잭이나 가속도 센서 등을 부족함 없는 하드웨어적인 사양에 안드로이드 2.1과 P-GUI라는 이름의 루미곤사의 전용 UI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일견 평범한 제법 괜찮은 사양의 안드로이드폰 정도로 보이지만 사진처럼 블랙과 화이트의 투톤으로 무장한 실루엣은 유럽식의 절제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또 폼팩터도 전면 풀터치나 슬라이드 등 제법 다양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적은 모델이나마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사진속 T1, S1이 아닌 베일에 쌓인 E1은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폼팩터란 설명이 달려있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도 제법 궁금하다. 어느새 고정되어가는 폼팩터 경쟁에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을까? 그것도 매력적인... 일단 브랜드에서 밀리는 상황이니 모험을 걸어봐도 좋을터인데...^^

[관련링크 : Lumig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