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난 7월말 이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
파이터스 클럽(Fighters Club)을 기억하시는지. KOG가 개발한 파이터스 클럽은 당시 클로즈와 오픈의 중간에 놓인 커튼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직 게임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누구나 가입만 하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테스트였는데 덕분에 이 블로그에 올렸던 소개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파이터스 클럽을 접했으리라 믿고 싶다.^^
커튼콜 테스터 모여라~~!
아무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파이터스 클럽의 커튼콜 테스트가 종료된 후 꽤 오랜만에 파이터스 클럽의 웹사이트를 찾았다가 반가운 이벤트를 발견해 이렇게 소개코자 한다.
일반적인 게임 사이트의 이벤트라고 하면 참여해도 당첨될까 말까.
또 100% 당첨이라면 현물이 아닌 게임 속 아이템을 제공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파이터스 클럽의 이벤트 경품은 100% 당첨이면서 현물이 아닌가~
위의 이벤트 페이지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커튼콜 테스트에 참여했던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버거킹 와퍼 세트를 보내 준다고 한다.
이어지는 버거킹 에피소드 하나...
본 글과는 딱히 연관이 없는 그러나 인간 라디오키즈의 슬픔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하나 올려본다.
그러니까 당시는 춥고 배고팠던 군 시절. 서울 출신의 후임병과 무척이나 친하게 지내던 나. 나이는 나보다 한살이 많았지만 후임이었고 아웅다웅으로 하루가 가는 오고가는 상호 갈굼 속에 즐겁게 지냈던 그런 인물이다.
헌데 어느날인가 먹는 이야기를 하다가
(군에선 종종 사회의 먹거리 이야기를 꽃피우곤 한다) 공격을 받게 됐다. 자신이 먹어본 햄버거 중 버거킹이 최고라며 먹어봤냐는 물음이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당시 내가 살고 있던 익산에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정도만 있었을 뿐 눈을 씻고 찾아봐도 버거킹은 없었드랬다.
(-_- 지금도 마찬가지) 머리털나고 버거킹을 먹어본 적도 그 브랜드에 대해 그리 많은 정보를 접하지 못했던 나는 순순히 먹어보질 못했다고. 내가 사는 곳엔 버거킹이 없다고 했다가...

Power Breakfast (H-res) by Moe_  |
-_- 깡촌놈 취급을 받게됐다. 덕분에 종종 뭔가 무지 크고 맛있다는 와퍼라는 버거의 전설을 귓가로 듣게됐고 사회인이 되면 먹어보리라는 작은 결심
(?)을 갖게 했었다.
그래서 이후 사회에 나와서 어쨌냐고?
건물 1층에 버거킹이 있는 회사를 다니며 저녁으로 버거킹을 자주 찾는 신세가 됐고 물릴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먹어봤다. 그래서 정말 버거킹이 맛있냐고? 글쎄 맛에 대한 평가야 워낙 주관적이니 뭐라하긴 그렇지만 확실히 덩치는 상당했던 버거로 기억하고 있다. 현재는 회사가 이사해서 버거킹 찾기가 쉽지 않으니.
흠. 뭐 풀어놓고 보니 찌질한 누군가의 버거킹 전설
(?) 정도가 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파이터스 클럽의 커튼콜 테스트에 참여했었다면 주저말고 이벤트에 응모해보시길. 24일 밤까지만 유효한 이벤트이니 광클이 필요한 시간이다~@_@;;
배고픈 청춘들이여. 어서 클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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