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초소형으로 추구하는 편의성... 마이크로 스포츠 MP3 플레이어

조깅을 할때 그냥 무료하게 달리는 대신 음악을 듣는 이들이 많다.
덕분에 이런 러너들을 타깃으로 MP3 플레이어를 팔에 찰 수 있는 암밴드 등을 팔기도 하는데 제법 큰 MP3 플레이어를 팔에 차고 다니는게 영 부담스러울 법도 하다.=_=;;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까?
최근 일본에서 마이크로 스포츠 MP3 플레이어라는 귀여운 제품이 등장했다.

가로 세로 2cm 정도에 고작 8g에 불과한 세계 최소급의 초소형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
판매사측에는 그렇게 작기 때문에 스케이트 보드 등 제법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충전이나 음악 파일을 관리할때는 이렇게 USB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도록 되어 있고 꼭 음악 파일만 전송할 수 있는게 아닌 만큼 USB 케이블이 있다면 이동식 디스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운동 중에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이런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되며 반대편 귀에는 별도의 이어폰 줄을 연결해서 스테레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배터리를 가득 채웠을 때 4시간 정도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는 2G와 4G 정도라고 한다. 재생 가능한 포맷은 MP3, WMA, WVA 등이며 아쉬운 건 랜덤 재생도 없이 꼭 MP3를 담은 순서대로 재생된다는 것.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2G 모델이 4,980엔(66,000원 정도), 4G 모델이 5,980엔(79,000원 정도)라고 한다.

왠지 조금은 어설퍼 보이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편의성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부분에서만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녀석이 될 듯 하다.
이 녀석을 귀에 달고 있으면 블루투스 기기로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관련링크 : Thank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