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먼나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설 예정인 버스 정류장은 뭔가 특별하다.
정류장 지붕에 태양 에너지 패널을 장착해 스스로 전기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전기를 유용하게 활용하니 말이다.
위의 조감도 속 샌프란시스코의 차세대 버스 정류장은 구부러진 독특한 정류장 지붕에 태양 에너지 패널을 단다고 한다. 내리쬐는 햇볕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생산된 전기는 우선 버스 정류장에 장치된 쌍방향 정보창을 통해 정보 제공에 쓰이며 또 버스 정류장에 장치된 AP에도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버스 정류장 인근에 무선랜이 제공되며 이렇게 쓰고도 남는 전력은 도심의 전력으로 까지 공급된다니 이 얼마나 멋진 녀석인가.
전체적으로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되는 이 버스 정류장은 30,000달러
(37,700,000원 정도)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지만 년간 43,000KW의 전력을 생산할 뿐 아니라 조명 등에 LED를 사용해 종전의 버스 정류장 대비 1/5 수준의 절전을 실현한다니 장기간 잘 보존해가며 사용한다면 경제성도 있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시 측은 이 멋진 기능성 버스 정류장을 2013년까지 도시 안에 360개 정도 건설할 것이라고 하는데 혹시 2013년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가게되면 이 버스 정류장을 찾아볼 만 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도심에 많은 버스 정류장들이 있지만 디자인이나 광고의 배치에만 신경을 써 개선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아이디어 있는 정류장으로 개선해가면 어떨까 싶다.
[관련링크 : Popularmechan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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