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영국 스타일의 휴대전화...?! Red Telephone Box

모르긴 해도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면 왕궁을 지키는 근위병의 모습이나 2층 버스. 그리고 이 녀석도 있을 듯 하다.

K6 kiosks, Surrey St, Sheffield, S1 2LG by Post Box

영국 도심 어딘가에 조용히 도사리고 있을 듯한 이 폰부스 말이다.
특히 닥터 후 시리즈의 애청자라면 더 각별할 듯...(물론 -_- 닥터 후 속 폰부스는 이녀석과 다른 지금은 사라진 검은색의 경찰용 박스라고 한다.)

영국도 우리나라 만큼이나 휴대전화를 많이들 이용하는 듯 하니 도심속 폰부스의 인기도 떨어졌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하는 이를 위한 상품도 나오는 듯 한다.

요 The London Calling Mobile Phone 같은 녀석 말이다.
다소 조악해 보이는 첫모습과는 상관없이 영국 도심에 서있을 고풍스런 디자인의 K6 Red Telephone Box를 모델로 디자인됐다는 이 바 타입의 휴대전화.

100g 정도의 무게 102 x 43 x 21mm의 크기. 그 외의 딱히 사양은 별게 없다.
카메라 기능 등이 내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디 내세우기 부끄러울 수준인 듯 하고 2G GSM 시장에서나 쓸 수 있을 녀석.

대중적인 인기를 끌만큼의 스타일이라거나 매력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영국의 국가인 God Save the Queen과 같은 벨소리도 담겨 있다니 은근 애국 마케팅에도 힘을 실은 느낌이다. 애국심 때문에 살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85.95파운드(155,000원 정도)라고 한다.
다 좋은데 개발비를 뽑을 만큼 팔리긴 할려나 모르겠다. -_- 개발비라는게 거의 안들지도...

[관련링크 : Redtelephone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