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영국에 TG01을 내놓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던 Snapdragon 채용 스마트폰 Toshiba TG01이 Orange를 통해 영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2009/02/04 - iPhone과 맞설 궁극의 WM 스마트폰 등장...?! Toshiba TG01

TG01은 현재 최고 수준인 800MHz 수준의 프로세서들을 제치고 처리속도 면에서 1GHz를 제공하는 Qualcomm의 Snapdragon을 채용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던 모델.

TG01에 대해서는 이전에 간단히 전한바 있으나 Orange로 출시될 TG01의 대략의 사양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GPRS/EDGE 850/900/1800/1900, HSPA 2100
- 프로세서 : Qualcomm QSD8250 1GHz
- 디스플레이 : 4.1인치 WVGA(800 x 480) 터치 스크린
- 카메라 : 320만 화소 (AF)
- 저장장치 : 내장 ROM 512MB, RAM 256MB / 외장 microSDHC 슬롯(최대 32GB)
- 운영체제 :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WM 6.5 업그레이드 가능)
- 배터리 : 1,000mAh (대기 220시간, 연속통화 4시간)
- 크기 : 70 x 130 x 9.9mm                     - 무게 : 129g
- 기타 : 블루투스, Wi-Fi, A-GPS, CorePlayer 등

4.1인치의 시원스런 화면이나 9.9mm의 슬림한 바디.
거기에 1GHz의 처리 속도 등 여러가지로 경쟁 모델들과 다른 차별점이 보였던 녀석인데 영국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영국 시장에서 TG01이 선전한다면 경쟁 업체들도 자극을 받아 좀 더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내놔주지 않을지 살짝 기대된다.

아무튼 TG01은 24개월 약정에 39.15파운드(82,000원 정도)로 판매될 예정이며 특정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는 모양이다. 뭐 약정이니 요금제니 이것저것 주렁주렁 붙는 건 -_- 세계 표준...;;

[관련링크 : Newsroom.orange.co.uk]

한편 독일에서도  O2 Germany를 통해 출시된 TG01은 출시 직후 대형 사고를 쳤다고 한다. 바이러스를 실은체 TG01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TG01 자체에 바이러스가 든건 아니라지만 기본 제공되는 microSD 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있었고 그런 이유로 현재로는 독일내 판매가 중단됐다는 이야기.-_-;;

PC 환경에서 작동하는 바이러스인 만큼 TG01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TG01을 산 사용자의 컴퓨터를 공략했을텐데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다. 초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듯~-_-;;

[관련링크 : Unwiredvi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