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넷북이 온다!! intel ATOM N280과 GN40 칩셋 출하 개시...

넷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저개발국 등에서 넷북 바람을 일으키려 했던 intel. 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결국 기존의 노트북 시장을 넷북이 빠르게 대체하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intel이 원하지 않던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는 이야기.-_-;;

하지만 그럼에도 intel은 넷북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꾸준히 신규 ATOM 프로세서와 관련 플랫폼도 개발하면서 말이다.

최근 intel이 신형 ATOM 프로세서와 칩셋을 내놓으며 다시 잰걸음을 시작했는데 이번에 intel이 내놓은 ATOM 프로세서는 N280. 기존 모델이었던 1.6GHz의 N270 후속으로 등장한 N280은 1.66GHz의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고작 0.06GHz의 속도 향상 정도로 보이지만...-_-;;

함께 출시된 GN40 칩셋과 짝을 이루면 좀 더 인상적인 성능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N270과 짝을 이뤘던 945GSE 칩셋이 533MHz의 FSB까지 지원했던 반면 GN40은 667MHz로 FSB 속도를 끌어 올리고 하드웨어 기반의 HD 비디오 디코더까지 내장하고 있어 720P HD 영상도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해졌다는 것. 참고로 945GSE에는 별도의 하드웨어 기반의 HD 비디오 디코더는 없었다.

기존의 넷북이 웹서핑과 간단한 문서 작성 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멀티미디어 성능까지 시장의 요구에 맞게 강화한 것으로 시장에서 NVIDIA의 ION 플랫폼과의 경쟁을 촉발하며 사용자에게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N280이나 GN40의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_- 사실 이런 개별 부품의 가격보다는 전체를 포함한 넷북의 가격이 중요한 법. 차차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넷북이 등장할테니 그들의 면면을 비교해야 할 듯 하다.

참고로 9.5시간이라는 긴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ASUS의 새 넷북 Eee PC 1000HE에 N280이 채용될 것이라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지...^^

[관련링크 : Blog.wir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