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Android폰... General Mobile의 DSTL1 Imaginary

잘 알려진 것처럼 Apple이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다 책임지는 iPhone과 달리 Google이 소개한 Android폰은 원칙적으로는 운영체제인 Android만 적용한다면 하드웨어는 각 제조사가 내놓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덕분에 HTC의 G1이 최초의 Android폰이라는 수식어를 달기 무섭게 또 다른 Android폰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G1을 잇는 Android폰의 등장은 요원한 상황.

그나마 G1의 후속 모델인 G2나 최근 출시가 연기된 Kogan의 Agora 등이 후속기로서의 모습을 드러내려 하고 있는데 그 사이 또 다른 Android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기업인 General Mobile(GM)이라는 곳에서 DSTL1 Imaginary라는 이름의 새로운 Android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듀얼 SIM과 Android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DSTL1 Imaginary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 900/1800/1900, GPRS, EDGE
- 프로세서 : Marvell PXA 310 (624MHz) + NXP 5209
- 디스플레이 : 3.0인치 WQVGA (240 x 400) 터치 스크린
- 운영체제 : Google Android (Linux 2.6 Kernel)
- 저장장치 : 내장 4GB / 외장 최대 microSD 8GB
- 카메라 : 500만 화소 (AF, Flash 지원)
- 배터리 : 1200 mAh
- 크기 : 112 x 54 x 16 mm                                                 - 무게 : 135 g
- 기타 : 듀얼 SIM, Wi-Fi 802.11 b/g, 블루투스 2.0, FM라디오 등 제공

유광의 블랙 바디가 제법 단단한 느낌까지 전하고 있는 DTSL1이 언제 시장에 등장할지 가격은 어느 정도일지는 불분명하지만 아직은 기대어린 시선을 받고 있는 Android폰인 만큼 어느 정도의 완성도로 시장에 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그건 그렇고 Sharp의 LCD와 카메라 모듈을 사용했다는 점을 유난히 강조하던데 Sharp 브랜드가 미국에선 여전히 먹히는 걸까?

[관련링크 : Generalmob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