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미셀 쟈르의 스타일리시 iPod 스피커... AeroSystem

프랑스 출신의 쟝 미셀 쟈르(Jean-Michel Jarre)라고 하면 일렉트릭 사운드에 기반을 둔 뉴에이지 연주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그의 Oxygene이 사용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음악을 접하고 잠시나마 그의 음악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르긴 해도 그의 음악을 한두번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TV 등을 통해 시그널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만큼...^^;;

헌데 최근 그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AeroSystem이라는 매력적인 스피커를 발견했다.

기다란 봉형 디자인의 미려한 디자인의 이 스피커 시스템은 딱 보이는 것처럼 iPod과 iPhone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본 제원으로는 200W의 스피커 유닛이 두개, 450W의 서브우퍼 유닛을 한개 갖추고 있으며 높이 108cm에 무게는 10kg.

강화 유리를 사용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는데 리모콘 조차 특별해 보인다.

고유의 기술을 사용해 MP3 재생에 최적화되어 있어 태생적으로(?) 빈약한 MP3 음질을 최대한 끌어내어 준다고 한다.

블랙과 메탈 컬러의 두 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449유로(814,000원 정도).
그리 호락호락한 가격은 아니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나 음악 재생에도 더 없는 매력을 뿜어내는 제품이다.

늘 새로운 액세서리가 쏟아지는 iPod이긴 하지만 이런 제품을 볼때마다 yepp이나 iriver 등의 국내 브랜드가 좀 더 선전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밀려든다.
그래야 이런 색다른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을테니...

[관련링크 : Jmjarretechnologi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