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묘한 느낌의 사무라이 다스 베이더와 스톰트루퍼 사진...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8. 2. 14. 12:35

본문

반응형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일본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가 조지 루카스에게 영향을 줬고 제다이 등의 명칭도 그 어원은 일본어에서 기원한다.)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러한 연관성에 뿌리를 두고 스타워즈의 등장인물을 재해석한 한마디로 일본 문화를 덧입은 스타워즈 캐릭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도쿄에서 열리는 기프트쇼에 전시 중인 일본의 길덕(吉德)사의 제품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스타워즈와 일본의 연결 고리를 느끼게 된다. 인형 전문 제작업체 길덕이 선보인 스타워즈 관련 제품들은 스타워즈와 일본 무사의 이미지를 오버랩해 만든 것들인데 일본에서도 제법 관심을 끌었던 모양이다.


사무라이와 다스 베이더가 만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해 기프트쇼를 통해 선보였던 다스 베이더 두상 장식이다. 두상뿐 아니라 나머지 갑주를 착용한 모습으로도 판매를 했다고 하는데 일본의 사무라이 이미지를 다스 베이더에 더한 이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국군의 투구는 일본의 전통 사무라이보다는 2차 세계 대전의 독일군의 철모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는 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광선검을 휘둘러대는 절도있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은 일본 대중문화 속 사무라이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탓에 사무라이와 다스 베이더의 이미지를 섞어 놓은 이 작품도 대중의 이미지 속에서 크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것 같다.

갑옷을 포함한 전체 가격이 346,500엔(300만원 정도)이었고 두상만의 가격도 189,000엔(160만원 정도)에 이르렀었다고 하니 호사스러운 장식품이었던 셈인데 판매 방식은 인터넷을 통한 한정 수량 판매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백의의 사무라이 스톰트루퍼...

다스 베이더를 출격 시켰던 길덕이 올해 준비한 제품은 하얀색의 스톰트루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워즈의 비중있는(?) 조연 스톰트루퍼의 이미지에 일본 무사가 착용하던 투구의 이미지를 얹은 것이 올해의 작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섬뜩할 정도로 묘한 어울림이 느껴지는 디자인.
스타워즈의 정신적인 뿌리가 일본인만큼(?) 관련 제품의 디자인도 어색함보다는 어울림이 느껴지는 듯 한데...

이 포스트를 보고 있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스타워즈의 팬으로서 묘한 위화감과 어울림을 느끼게 하는 길덕사의 제품들이었다.  

[관련링크 : Yoshitoku.co.jp]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